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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색다르게 읽고 싶다면? 플라이북 플러스 멤버십! - 3개월 구독 후기와 추천인 코드 DSAJKF뽀삐 책장 2023. 6. 30. 11:46
미니멀을 지향하게 되면서 도서관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 예전보다 책을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줄었다. 그래도 일명 사보는 맛을 완전히 포기하진 못했는데, 책 관련 포스팅을 넘나들다가 플라이북 멤버십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3개월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구독을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덧 세번째 책이 도착하여 멤버십 종류와 구독 후기에 대해 남겨보려고 한다.
플라이북 멤버십 종류
플라이북 멤버십은 대여와 정기배송이 있다.대여
- 구독료 월 9,900원
- 대여비 무제한 무료(1회 최대 3권, 횟수 무제한)
- 왕복배송비 무료(월 1회)
대여는 말 그대로 책을 빌릴 수 있는데, 도서관과 다른 점은 어플에서 대여하여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움직이지 않고 책을 빌려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나, 대신 이걸 구독하면 도서관 가기 귀찮아서 책을 못 읽는다는 핑계는 더이상 댈 수 없다.정기배송
- 구독료 월 19,900원
- 개인 맞춤 추천책(월 1회)
- 큐레이터의 편지와 간식 제공
정기배송은 매달 30일에 책 1권을 랜덤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책은 멤버십 가입 시 체크한 개인별 책 취향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큐레이터가 선정하여 편지와 간식과 함께 배송된다. 책 선물 받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이 멤버십을 추천한다.정기배송 구성품
나는 두 개의 옵션 중 책편식 방지 차원에서 정기배송 멤버십을 구독했다. 선물받는 느낌이 든다고 했는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정성스럽게 포장돼서 온다.
간식은 주로 차 종류가 오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액상커피가 왔다. 한두개씩 찔끔 주더니 웬일로 5개나! 카페인취약자라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지칠 때 얼음가득 아이스로 먹을 생각에 뇌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룰루😚
전체 구성. 책을 감싼 겉표지는 동네서점을 소개하는 사진인데, 대형서점과는 색다른 주인의 취향과 개성이 담긴 공간을 엿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어쨌든 겉표지로 인해 여전히 베일에 쌓인 책. 무슨 책일까 궁금증 최고조이므로 재빨리 벗겨본다.
두구두구두구두. 이것은 예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책이다! 표지도 고급스럽고 예뻐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오른다.구독 후기
이렇게 오늘 받은 책을 중심으로 구성을 살펴봤는데, 솔직히 구독을 계속할지 안할지는 고민을 더 해봐야할 것 같다. 사실 앞에 받았던 2권의 책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책편식을 방지하는 목적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주제와 장르의 책을 받으니 실망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그래서 해지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꽤 만족스러워서 당황스럽다.
결론적으로 책취향이 나름대로 확고하다면 만족도가 낮을 것 같으나, 기분낼 겸 독서습관을 기르고 싶은 경우에는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멤버십 가입 시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본인과 추천인 모두 1개월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3개월 정도는 도전해볼만 하지 않나 싶다. 책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추천인 코드 DSAJKF를 입력해보세요😉'뽀삐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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